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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울산 거점 신생 항공사 하이에어(Hi Air), 여러 난관 속 11월 운항 준비 중

경남 울산지역 기반의 국적 신생 항공사 하이에어(Hi Air)가 오는 11월 중 울산-김포 노선 운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에어(Hi Air)는 울산을 거점으로 울산∼김포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신생 소형항공사로 지난 8월부터 운항증명(AOC)을 앞두고 훈련 비행에 돌입했다. 

하이에어(Hi Air)가 운항하는 ATR 72-500은 터보프롭(turboprop) 항공기로, 승객 50명을 태울 수 있다. 원래는 75인승으로 이번에 도입 하면서 50인승으로 개조하였다.  앞뒤 좌석 간 길이가 97cm으로 일반항공기(FSC)의 프리미엄 이코노미급 좌석 길이이다. 50인승 소형항공기이지만 프리미엄 정책으로 LCC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뒤 간격이 넓은 좌석공간을 확보해 승객들은 편안한 비행이 가능하다.   

현재 하이에어(Hi Air)는 정규노선 취항을 위한 항공운항증명(AOC)를 준비 중이다. 항공커뮤니티에는 하이에어의 훈련비행 모습이 올라와 있는 등 항공운항증명(AOC)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10월 중순까지 하루에 왕복 2번 훈련 비행을 통해 항공기 안전 운항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항공운항증명(AOC)은 관계 당국이 항공사의 안전 운항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사하는 절차로 하이에어는 항공운항증명을 취득 후에는 김포 -울산, 김포-여수 등에 취항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후 하이에어 측은 오는 2023년까지 매년 2대 이상의 ATR 항공기를 도입해 총 16대의 항공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울산을 중심으로 국내 노선에 취항 후 신규로 건설될 소형 공항인 백령도공항(2023년 개항)과 울릉도공항(2025년 개항) 등에 취항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외노선 확장계획도 있다.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고 있지 않는 중국과 일본 등 단거리 국제노선 취항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ATR72-500는 항속거리상 중국과 일본 등지로 운항이 가능하다).

 

하이에어(Hi Air)가 초기에 도입해 보유한 ATR72-500기종 2대는 금융 리스가 아닌 구매로 알려져 있다. ATR72-500은 프로펠러를 내부에 탑재한 터보제트 비행기와 달리 외부에 프로펠러가 달려 있는 터보프롭 항공기다. ATR72-500 기종은 최고 시속 511km로 고도 2만4935피트(약 7천미터)에서 운항하며 항속거리가 약 1600 km 정도이다. 이륙중량은 1만8600kg이다.

 

ATR72-500 기종이 이륙을 위해서는 1165m, 착륙을 위해서는 964m가 필요해 중소규모의 공항 이착륙에 적합한 기종이다. 또한  ATR 72-500은 기체가 가벼워 비슷한 크기의 터보 제트기에 비해 연비가 40% 절감되는 친환경 비행기이며 전세계적으로 총 323대의 ATR 72-500 비행기가 주문되었다. ATR 기종은 주로 국내선과 하와이 같은 섬과 섬 사이의 중단거리 구간에 운행 중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하이에어의 수익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KTX와 경쟁가능한 운임을 책정한다는 소식에 50인승으로는 도저히 수익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주장이다. 먼저 운항을 시작하는 김포 - 울산구간이 관건이다. 기존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김포-울산구간에서 경쟁을 해야하는 처지이다. 두번째로 취항할 김포-여수구간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이 관건이다. 백령도나 흑산도, 울릉도 공항에 취항하는 것도 공항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선행으로 이뤄져야 가능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터보트롭 항공기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에 안착한 전례(제주항공, 한성항공)가 없다는 것도 하이에어가 극복해야 할 난제이다.    

 

온라인 항공 커뮤니티인 '플라이터스'의 한 유저는 "항공기 1대로 울산-김포 하루 4왕복 (8 leg), 100%L/F (50 석), leg당(편도) AR 5만원. 정비없이 매달 30일씩 운항한다고 해도 월 수입이 6억 원이다. 승무원 최소 4명 (2C+2FO), 유류대, 기재비, 정비비, 공항사용료, 일반관리비 등의 비용을 감당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원래의 탑승객인 78석으로 늘리고 기존해외 중장거리에 취항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이에어는 하이글로벌그룹이 2017년 12월 설립했으며, 지난해 12월 부산지방항공청에 소형항공사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