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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LCC보다 좌석이 넓네"…하이에어 첫 상업운항

11일 윤형관 하이글로벌그룹 회장(가운데)이 직원들과 하이에어의 비행기 `ATR 72-500`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이에어]

울산공항 기반 신생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의 상업운항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김포공항에서 울산공항으로 향하는 하이에어 비행기 `ATR 72-500`은 진한 핑크색으로 도색된 아름다운 외관을 뽐내고 있었다. 비행기 측면에는 `Hi Air`라고 써 있고, 양쪽 날개에는 검은색으로 도색된 프로펠러가 한 개씩 달려 있었다. 터보프롭 비행기로, 프로펠러 뒤쪽과 비행기 측면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가 그려져 있었다.

비행기 안으로 들어서자 진한 다홍색의 이탈리아 수입산 가죽으로 된 좌석 시트가 눈에 띄었다. 좌석 정렬 형태는 왼쪽에 2개, 오른쪽에 2개씩 놓인 `2×2`였다. 앉아보니 가죽 시트라서 착석감이 포근했다. 72인승을 50인승으로 개조해서 그런지 좌석 간 공간이 넓었다. 하이에어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는 보통 앞좌석과 뒷좌석 공간이 93㎝인데 하이에어 비행기는 97㎝로 넓다"고 설명했다.

11시 9분이 되자 비행기가 20초가량 달리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이륙했다. 비행 도중 비행기가 약간 흔들린 적도 있지만 `3×3` 형태의 LCC보다 덜 흔들렸다. 50분 후 공항 도착을 알리는 승무원의 멘트가 흘러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뿐히 착륙했다.

2017년 12월 설립된 하이에어는 이날 김포공항과 울산공항에서 각각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항공운송업에 뛰어들었다. 상업운항 시작일은 12일이며, 이달까지 부정기편으로 울산과 김포를 매일 1회씩 운항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정기편으로 매일 왕복 3회씩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