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울릉 무착륙 비행 탑승객들이 50인승 소형 항공기에 오르고 있다(위 사진). 이날 하늘에서 바라본 울릉공항 공사 현장. 현재 바다를 메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여객기는 국내항공사인 하이에어 소유의 ATR72-500. 프랑스의 에어버스(Airbus)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Leonardo)의 합작사인 에티이아르(ATR)가 제작한 프로펠러형 50인승이다. 4년 후 울릉공항에 착륙할 수 있는 유일한 기종으로 꼽힌다.
여객기에 들어서자마자 좌석 간 간격이 널찍한 게 우선 눈에 들어왔다. 승무원은 “원래 72석 규모인데 좌우 2열 형태로 50석 규모로 개조했다. 앞뒤 좌석 간 거리가 1m 정도라서 다른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