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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현장속으로]대구∼울릉도 하늘길 여는 항공기 아래엔 공항 공사장이 한눈에…


15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울릉 무착륙 비행 탑승객들이 50인승 소형 항공기에 오르고 있다(위 사진). 이날 하늘에서 바라본 울릉공항 공사 현장. 현재 바다를 메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15일 오후 2시경 대구국제공항에서 경북도가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을 홍보하고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무착륙 비행 행사를 열었다. 기자는 오후 2시 50분에 출발하는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여객기는 국내항공사인 하이에어 소유의 ATR72-500. 프랑스의 에어버스(Airbus)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Leonardo)의 합작사인 에티이아르(ATR)가 제작한 프로펠러형 50인승이다. 4년 후 울릉공항에 착륙할 수 있는 유일한 기종으로 꼽힌다.

여객기에 들어서자마자 좌석 간 간격이 널찍한 게 우선 눈에 들어왔다. 승무원은 “원래 72석 규모인데 좌우 2열 형태로 50석 규모로 개조했다. 앞뒤 좌석 간 거리가 1m 정도라서 다른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2시 40분경 날개 동체 위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았다. 여객기는 천천히 이동해 활주로 위에 올라섰고 출력을 높여 발진한 뒤 하늘로 떠올랐다. 기류 영향이 거의 없는 약 3300m에 도달할 때까지 기체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항로 도달을 위해 기체를 우측으로 꺾어 기울었지만 좌석에서 느껴지지 않았다. 안전벨트를 풀어도 된다는 방송이 나온 순간부터는 아늑함마저 느껴졌다.